아내를 내앞에서 다른 남자와 섹스를 하게 했지만, 나와 그런 욕구의 정도를 보여준적이 없었기에 다른 남자와 이렇게 열정적일줄은 몰랐다

 아내가 다른 남자와 뜨거운 만남을 탐닉하게 놔두고, 우리의 성생활을 활기차게 만들길 바랬다. 하지만 그녀가 그와 열정적으로 관계를 맺는 모습을 보며, 나는 그녀의 진정한 욕망이 다른 곳에 드러난 것을 깨닫고 허전함을 느끼며 거절했다.

나는 늘 아내가 다른 남자와 함께 있다는 생각을 은근히 즐기며 관찰자였다.기회가 저절로 밀려오자 그녀는 잘 발달한 낯선 남자와 욕망을 탐닉하는 것을 허락했다.내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그녀가 그와 함께 보여준 격렬한 열정이었다.우리가 나누었던 미약한 친밀감과는 극명한 대조였다.그녀가 이 잘 발달된 남자와 열렬한 만남을 하는 것을 보면서 나는 흥분과 부러움이 뒤섞여 오는 것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다른 남자에게 쾌락을 느끼는 모습, 방안을 울리는 그녀의 신음소리는 짜릿하고도 황량했다.그것은 우리 자신의 침실에서 흥분이 부족하다는 것을 뚜렷하게 상기시켜주는 것이었다.나는 그녀가 어떤 면에서 실패했는지 내 자신의 남성성에 의문을 품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처음도, 마지막도 아닌데, 내가 성적 격차를 극복할 수 있는 위치에 자신을 맡긴 것은 성적인 현실에 대한 숙고에 맡겨졌다.